[동아일보]
지난해 노벨화학상을 수상한 Aaron Ciechanover(58·사진) 테크니온이스라엘공과대 석좌교수가 28일 서울대에서 열린 국제심포지엄에서 강연했다.
주제는 ‘평범한 아이디어로 시작한 기초연구를 통하여 인간의 질병과 신약 개발에 이르기까지’.
그는 강연에서 사람 몸속에 있는 ‘유비퀴틴’이라는 요소가 어떻게 수명이 다한 단백질을 분해하는가에 관한 연구의 발전상을 시대별 실험 등을 예로 들며 소개했다.
비정상 단백질 제거는 세포의 주기 조절, 유전자(DNA) 합성, 면역기능, 신경기능 조절 등 생명현상에 주요한 역할을 하며 이 과정에 이상이 생길 경우 치매, 암 등의 질환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Ciechanover교수는 세포주기 조절 등 생명현상에 주요한 역할을 하는 단백질 분해과정이 연속적으로 일어난다는 사실을 밝혀내 질병 치료와 신약 개발 등에 획기적 길을 연 공로로 노벨화학상을 수상했다.
그는 “유비퀴틴은 단백질 분해기능을 방해하는 물질을 막아 주는 물질을 갖고 있어 이 물질이 인체 내의 암세포를 줄여 주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를 활용한 약품을 개발해 그 효능을 확인하는 연구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재영 기자 jaykim@donga.com
노벨화학상 수상 치카노베르 교수 내한 강연
치카노베르 교수는 이날 `유비퀴틴-의존성 단백질분해 시스템: 평범한 아이디어로 시작한 기초연구를 통하여 인간의 질병과 신약개발에 이르기까지'라는 주제로 노벨상을 수상하게 된 연구업적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치카노베르 교수는 세포주기 조절, 면역기능과 신경기능 조절 등 생명현상에 주요한 역할을 하는 단백질 분해과정이 무작위적인 것이 아니라 연속적으로 일어난다는 사실을 밝혀내 질병치료와 신약개발 등에 획기적 길을 열어준 공로로 노벨상을 수상했다.
1947년 이스라엘 태생인 치카노베르 교수는 히브루 대학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받고 테크니온 이스라엘 대학에서 강의했으며 현재는 이 대학 석좌교수, 일본 오사카 시립대학 초빙교수 등으로 재임하고 있다.
cimink@yna.co.kr
노벨상 치카노베르교수…28일 내한 서울대 강연
기사입력 2005-03-27 18:33 최종수정 2005-03-27 18:33
지난해 노벨화학상을 수상한 이스라엘의 아론 치카노베르 교수가 내한, 28일 서울대에서 열리는 국제심포지엄에서 강연한다.
치카노베르 교수는 이날 ‘유비퀴틴-의존성 단백질분해 시스템: 평범한 아이디어로 시작한 기초연구를 통하여 인간의 질병과 신약개발에 이르기까지’라는 주제로 노벨상을 수상하게 된 연구업적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치카노베르 교수는 세포주기 조절, 면역기능과 신경기능 조절 등 생명현상에 주요한 역할을 하는 단백질 분해과정이 무작위적인 것이 아니라 연속적으로 일어난다는 사실을 밝혀내 질병치료와 신약개발 등에 획기적 길을 열어준 공로로 지난해 노벨상을 수상했다.
1947년 이스라엘 태생인 치카노베르 교수는 히브루 대학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받고 테크니온 이스라엘 대학에서 강의했으며 현재는 이 대학 석좌교수, 일본 오사카 시립대학 초빙교수 등으로 재임하고 있다.